An interview with Robin Jeong (정호빈)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칩스앤미디어에서 딥러닝 알고리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정호빈이라 합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수학을 전공하였고, 현재 회사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칩스앤미디어는 어떤 회사인가요?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IP(Silicon Intellectual Property) 회사 중 국내 유일의 Video IP 전문회사입니다.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저희 회사는 반도체를 직접 다루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design한 것을 다루는 회사입니다. 비디오 코덱에 관한 처리를 주로 하고 있고, 제가 입사했을 때부터 컴퓨터 비전에 관한 Hardwired deep learning IP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칩스앤미디어 지원 동기에 대해 말씀 해 주세요.

석사로 졸업하기로 결심한 뒤부터 딥러닝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 후 수학과 딥러닝을 접목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중에 튜토리얼로 공개되어 있는 딥러닝 강좌를 보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예로써 간단한 이미지 프로세싱을 다루었죠. 흔히 딥러닝이라고 하면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눈으로 바로 바로 보이는 이미지 프로세싱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칩스앤미디어의 공고를 접하게 되었고, Super Resolution이라는 이미지 프로세싱 관련 업무이면서 전문연구요원이 가능하다는 채용 조건을 보고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가기 직전에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주요 사업은 제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가서 확인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여기서 제 논문 결과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면접관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 기대하지 않고 금방 넘기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면접을 통해 느껴지는 회사의 분위기가 너무나 긍정적이었고, 합격하여 입사 하게 되었습니다.


진행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간단히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는 현재 Computer Vision part에서 Deep Learning SR(Super Resolution) Algorithm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SR(Super Resolution)에 관한 설명을 잠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작은 사진을 크게 키울 때 사진이 뿌옇게 되거나 깨지는 것을 경험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작은 해상도의 사진을 크게 키우는 것을 SR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한 번의 드래그로 사진의 크기가 바뀌는 것이지만, 사실 이 과정은 과거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얻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미 경험했듯이 실제로 이미지를 확대해보면 사진의 질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Deep Learning 붐이 일면서 SR에 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사람이 Heuristic하게 만든 함수를 deep learning model로 바꾸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관련 논문을 보면 딥러닝 모델의 성능이 훨씬 더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속해 있는 파트에서도 딥러닝을 이용한 SR model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공개되어 있는 딥러닝 SR 논문을 benchmark 삼아 새로운 model을 개발합니다. 기존 논문의 모델 중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을 갖고 와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보통 그런 류의 model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model의 경량화 및 최적화를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칩스앤미디어만의 장점이 빛을 발합니다. 결국은 하드웨어로의 구현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알고리즘과 하드웨어가 따로 개발이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최적화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에서는 이러한 점을 동시에 고려하여 최적의 model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칩스앤미디어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르는 부분에 대해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좋습니다. 입사 전에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회사에 입사하여 업무를 배우면서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눈치보지 않고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이러한 자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 내에서 영어 닉네임을 쓰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직원이 직급을 호칭으로 사용하지 않고 닉네임으로 소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평적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시니어 엔지니어께 질문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분야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그로 인하여 가장 보람을 느끼셨을때는 언제인가요?

처음 Super Resolution을 접했을 때에는 단순히 작은 사진을 크게 잘 키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업에 있으면서 정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스케일러 뿐만 아니라 TV, CCTV, 자동차 등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이 더 널리 퍼져서 생활 속에서 만나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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